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주점 여주인에 필로폰 먹이고 성폭행”… 일당 구속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주점 여주인에 필로폰 먹이고 성폭행”… 일당 구속

입력
2017.11.29 10:21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술집 여주인에게 필로폰을 섞은 맥주를 마시게 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으로 A씨(46)와 B씨(50)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4시36분쯤 양산시내 한 주점에서 여주인 C씨(42·여)가 먹던 맥주 컵에 몰래 필로폰을 넣어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C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맥주 컵에 필로폰 0.012g 정도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맥주를 마신 C씨는 머리가 심하게 아픈 등 평소와 상태가 다름을 느끼고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갔다. C씨의 소변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의 인상착의를 파악, 부산에 은신해 있던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역시 범행 이후 주거지 등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주거지 등에서 필로폰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필로폰을 먹인 뒤 C씨를 성폭행하려 했지만 필로폰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아 그만 두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판매책과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뉴스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