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노력 경주"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공조방안을 협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2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지난 9월 17일에 이어 73일 만에 이뤄진 두 정상의 전화통화는 이번이 6번째다. 그사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이날 전화통화에서 두 정상은 북한이 국제사회 거듭된 경고와 일련의 유엔 안보리 결의 따른 단합되고 강력한 제제·압박에도 또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 감행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굳건한 한미 방위태세를 토대로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함으로써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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