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3ㆍ니혼햄)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골라잡기에 나섰다.
미국 유력 스포츠 매체 ESPN의 데이비드 스코필드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며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타니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돈보다 경쟁을 원한다”며 “이는 곧 오타니가 계약금에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구단을 골라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MLB 규정상 외국인 선수는 25세 이하일 경우 FA(프리 에이전트) 협상을 할 자유가 없다. 이에 대해 스코필드는 “오타니가 25세가 될 때까지 2년 더 기다리면 1억 달러를 초과하는 장기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오타니가 지금 미국 진출을 하는 이유는 최고 수준의 경쟁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재 또 다른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뛰는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많은 구단들이 오타니 영입에 적극적이다.
오타니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은 12월 2일 시작한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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