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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기억하자"...'20세기' 한예슬X김지석, '해피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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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기억하자"...'20세기' 한예슬X김지석, '해피엔딩'(종합)

입력
2017.11.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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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과 김지석이 행복을 찾았다. MBC 캡처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과 김지석이 행복을 찾았다. MBC 캡처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과 김지석이 행복을 찾았다.

28일 저녁 8시 50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마지막회는 공지원(김지석 분)이 사진진(한예슬 분)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이날 사진진은 공지원의 고백에 “나 너랑 결혼할 거야. 그런데 그게 지금일지 언제일지는 모르겠어”라고 말했고, 공지원은 “당장 대답하라는 것 아니다. 천천히 생각해 봐. 일도 있고 계획도 있을 거고 생각할 것도 많을 거다. 이번엔 내가 기다릴게. 아주 오래 걸려도”라며 그의 결정을 기다리기로 했다.

다만 사진진은 열애설을 인정했다. 열애설 덕분에 사진진은 “생각보다 책임질 일이 많더라”라며 자신이 책임질 부분에 대해 알게 됐다.

3개월 후 김태현(장재호 분)과 사진진의 스타일리스트 조미현(이유미 분)의 결혼식이 있었다. 사귄지 3개월만에 결혼한 이들을 보면서 사진진은 “우리는 만난지 35년 됐다”며 “미달이 똘똘한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 본인한테 확신이 있는 줄 몰랐어. 나는 미달이보다 12살이나 더 많은데 맹탕 같지?”라고 물었다. 공지원은 끝까지 “더 신중하게 생각해라”라며 응원했다.

사진진은 자신답지 않은 것에 도전하기로 했다. 예전같으면 선택하지 않았을 시나리오를 보고, 공지원과 홍대에서 분식점에서 떡볶이도 먹었다. 그리고 사진진은 “지원아. 우리 결혼하자”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사진진은 “우리는 이제 출발선인데. 누군가는 안정을 찾았을 서른 다섯. 겨울의 골목에서 우리는 조금 늦었지만 시작하고 있다”며 ‘봉고파 3인방’과 함께 “너희들이 좋아. 오늘을 오래 기억하자. 우린 늘 함께 했고, 함께할 거니까. 우리 곧 서른 여섯이다. 해가 바뀌어도 서툴고 길을 잃겠지만 내일의 우리는 오늘의 우리를 기억하며 행복하자”라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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