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종료 1.8초 전 위닝샷' 해결사 에밋, KCC에 6연승을 안겼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종료 1.8초 전 위닝샷' 해결사 에밋, KCC에 6연승을 안겼다

입력
2017.11.28 21:14
0 0

안드레 에밋/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전주 KCC가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터진 안드레 에밋의 위닝샷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CC는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9-77로 이겨 6연승을 달렸다. 시즌 12승(5패)째를 거둔 KCC는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 서울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KT는 또 다시 뒷심 부족에 울었다. 경기 후반 역전을 허용한 뒤 끈질긴 싸움을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시즌 14패(2승)째를 당한 KT는 3연패에 빠졌다.

KCC의 해결사는 에밋이었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2점을 올리는 등 결정적 상황마다 슛을 쏘아 올렸다.

전반을 36-43으로 뒤진 채 마쳤던 KCC는 3쿼터부터 에밋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에밋은 3쿼터 종료 1분51초를 남겨두고 득점을 올려 54-56까지 턱밑까지 추격했고,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56-56 동점까지 만들었다. KCC는 3쿼터 종료 직전 이정현의 득점으로 58-56으로 역전했다.

4쿼터에서는 KCC가 달아나면 KT가 따라붙는 흐름이 계속됐다. 에밋은 KCC의 공격을 주도하면서 KT의 추격을 따돌렸다. 하지만 KCC는 종료 48초 전 KT 김민욱에 3점포를 허용해 77-77로 동점이 됐다. 여기서 또 한 번 에밋의 존재감이 빛났다. 경기 종료 1.8초 전 에밋은 중거리 슛으로 림을 가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에밋은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반면 휴식기 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 KT는 거듭된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KT는 최근 안양 KGC인삼공사에 이재도와 김승원을 내주고 김기윤과 김민욱을 받아오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날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앞서가던 KT는 트레이드 효과를 보는 듯 했지만, 결국 마지막을 버텨내지 못했다. 트레이드 후 첫 경기에 나선 김기윤과 김민욱은 각각 12점, 7점을 거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박병호 품은 넥센의 진짜 속내는

[인터뷰] 고진영 “서희경 선배의 조언, LPGA 진출 선언에 결정적 영향”

'매드독' 우도환이 인터뷰를 미룬 속사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