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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드론산업 메카 꿈꾼다

입력
2017.11.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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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제조업체ㆍ교육기관과 업무협약

경북 상주시는 지난 27일 성우엔지니어링, 경북도 무인항공기 비행교육원과 드론산업 산업 및 인재양성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는 지난 27일 성우엔지니어링, 경북도 무인항공기 비행교육원과 드론산업 산업 및 인재양성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가 드론산업 육성에 나섰다.

상주시는 지난 27일 시 회의실에서 이정백 시장과 김성남 성우엔지니어링 대표, 최병택 경북도 무인항공기 비행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산업 및 인재양성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드론산업을 육성하고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드론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다.

시는 이들 기관과 힘을 모아 드론 제조 및 조종인력을 양성,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병택 원장은 “최근 드론 교육장도 마련해 조종 자격증을 딸 수 있다”며 “다양한 용도의 드론을 조종할 수 있도록 교육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상주가 농업의 중심지인 만큼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는 물론 파종도 해 농촌 일손을 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적 건축 산림 등 업무맞춤형 드론 자격증 취득을 돕고 각종 재난재해 예방 및 구호활동에도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남 대표는 “미래 유망산업인 드론 등 무인항공기 산업을 상주에서 육성하고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드론의 산업화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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