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단 22대 직접 제작
순천시 관내 어르신에 전달
현대제철 순천공장 사회봉사단이 폐지를 수거하는 노년층의 안전을 위해 손수레 22대를 선물했다. 28일 현대제철 순천공장에 따르면 대학생들로 구성된 ‘해피예스봉사단’ 소속 100여명과 제철소직원 40여명이 최근 팔마체육관에서 폐지수거용 손수레를 직접 조립, 제작해 기증했다.
이번 손수레 제작은 해피예스 봉사단원들이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안전과 편의성을 더해 폐품수거 작업에 용이하게 제작됐다. 대학생봉사단원들은 지난 8월 조별로 진행한 폐지수거 활동을 통해 체득한 경험으로 반사와 야광스티커, 안전브레이크까지 장착된 안전 손수레를 제작해 교통사고 방지효과를 내도록 했다.
현대제철 순천사회봉사단과 대학생들이 만든 손수레 22대는 순천시청에서 각 읍면동에서 선정한 폐지수거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순천공장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본사 홍보팀, CSR(기업의 사회적책임)추진팀과 협업해 순천지역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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