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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핑 적발' IOC,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 銀 2개 추가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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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핑 적발' IOC,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 銀 2개 추가 박탈

입력
2017.11.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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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러시아 여자 바이애슬론 릴레이 팀. 이중 야나 로마노바(맨 왼쪽), 올가 빌루키나(맨 오른쪽)가 도핑 규정 위반으로 28일 영구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복용한 러시아가 은메달 2개를 추가로 박탈당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8일(한국시간) 2명의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올가 비룩히나, 야나 로마노바)와 2명의 봅슬레이 선수(알렉세이 네고다이로, 드미트리 트루넨코프), 1명의 스켈레톤 선수(세르게이 추디노프)의 소치 동계올림픽 성적을 취소하고 향후 올림픽에서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소치 겨울올림픽 때 채취한 도핑 샘플을 재검사한 결과, 문제를 발견했고, 소치올림픽에서 얻은 성적을 취소하면서 향후 올림픽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징계가 내려졌다.

IOC는 25일 봅슬레이 2인승과 4인승에서 2관왕에 오른 알렉산드르 주프코프의 메달을 취소한 바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선 러시아 선수 4명 가운데 도핑에 적발되지 않은 선수는 알렉세이 보예보다 1명뿐이다. 이로써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획득한 메달 가운데 도핑 적발로 박탈당한 메달은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11개가 됐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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