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현민이 타임지 선정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포함된 소감을 밝혔다.
만 16세인 한현민은 국내 1호 흑인 혼혈 모델로서 지난해 3월 서울패션위크에서 데뷔했다. 그는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면서 주목 받고 있다.
한현민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실감이 안 난다. 타임지에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사가 난지 한 달 가량이 다 됐는데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그냥 늘 하루하루가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문화 가정 태생, 혼혈이라는 편견에 대해 한현민은 "흑인 혼혈에게는 '너 되게 힘들겠다'고 한다. 이유없이 놀리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한현민은 "힘들 때마다 부모님이 너는 특별하다고,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말해주셨다"며 부모님의 교육을 이야기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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