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37개교 450여명 교육 마쳐
드론페스티벌 때 기술 뽐내기도
“내년 대상 학생 더 늘릴 것”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산업인 드론 분야의 인재양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드론 조종 및 드론 SW코딩 교육을 최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드론교육은 단순히 조종 교육만 진행한 것이 아니라 2017용인드론페스티벌 주요 경진대회와 연계해 드론 조종교육, 드론 자율비행 코딩교육, 드론 군집비행 코딩교육 등 3개 분야 교육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진흥원은 이번 드론 교육을 통해 관내 초중고교 37곳 450여명의 학생들에 드론구입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진흥원은 “자율운행 자동차처럼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코딩으로 드론을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드론 자율비행 코딩교육', 여러 대의 드론이 음악과 영상에 맞춰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코딩 및 영상촬영, 음향편집 교육을 배우는 '드론 군집비행 코딩교육' 등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드론 자율비행 코딩교육'은 원래 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었으나, 280명이 넘는 학생이 신청해 교육인원을 180명으로 확대했다. 또 '드론 군집비행 코딩교육'은 안양 및 용인 교육장에서 직접 실습을 병행했으며 교육과 경연대회가 결합된 국내최초의 기술 및 콘텐츠 종합교육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SW융합분야의 인력 양성에 매진해지역 SW중심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드론과 SW코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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