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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디지털진흥원 관내 학생 대상 드론 코딩교육 성료

입력
2017.11.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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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37개교 450여명 교육 마쳐

드론페스티벌 때 기술 뽐내기도

“내년 대상 학생 더 늘릴 것”

용인시 관내 초등학생들이 전문가들로부터 드론 SW 코딩교육을 받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 관내 초등학생들이 전문가들로부터 드론 SW 코딩교육을 받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산업인 드론 분야의 인재양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드론 조종 및 드론 SW코딩 교육을 최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드론교육은 단순히 조종 교육만 진행한 것이 아니라 2017용인드론페스티벌 주요 경진대회와 연계해 드론 조종교육, 드론 자율비행 코딩교육, 드론 군집비행 코딩교육 등 3개 분야 교육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진흥원은 이번 드론 교육을 통해 관내 초중고교 37곳 450여명의 학생들에 드론구입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진흥원은 “자율운행 자동차처럼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코딩으로 드론을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드론 자율비행 코딩교육', 여러 대의 드론이 음악과 영상에 맞춰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코딩 및 영상촬영, 음향편집 교육을 배우는 '드론 군집비행 코딩교육' 등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드론 자율비행 코딩교육'은 원래 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었으나, 280명이 넘는 학생이 신청해 교육인원을 180명으로 확대했다. 또 '드론 군집비행 코딩교육'은 안양 및 용인 교육장에서 직접 실습을 병행했으며 교육과 경연대회가 결합된 국내최초의 기술 및 콘텐츠 종합교육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SW융합분야의 인력 양성에 매진해지역 SW중심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드론과 SW코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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