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탁/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롯데가 포수의 빈 자리를 포수로 메웠다.
롯데 구단은 27일 “강민호(32ㆍ삼성)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포수 나원탁(23)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나원탁은 올해 2차 2라운드 19순위로 삼성 지명을 받은 신인이다. 당시 삼성은 세광중-세광고-홍익대 출신으로 대졸 포수 중 최고 주가를 올리던 나원탁을 영입하며 포수 보강에 힘썼다. 나원탁은 키 183cm, 몸무게 98kg로 건장한 체격으로 힘이 좋다는 평을 받았다.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7을 기록했다.
롯데는 “나원탁 선수가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성실한 훈련자세로 향후 포수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롯데 간판 포수였던 강민호는 지난 21일 FA(프리 에이전트) 계약으로 4년 총 80억(연봉 40억ㆍ계약금 40억)에 삼성으로 이적했다. 강민호를 FA로 영입한 삼성은 원 소속구단인 롯데에 연봉 200%와 보상선수 1명 또는 연봉 300%를 지급해야 한다. 롯데는 전자를 택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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