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글로벌 혁신 축제 30일 개막
이틀간 4차산업혁명 주제 세미나ㆍ포럼
4차산업혁명시대에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의 역할은 무엇일까. 이 같은 물음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기 위해 전세계 석학들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에 집결한다.
디지스트는 디지스트 글로벌 혁신 페스티벌 2017(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 2017, DGIF2017)을 30일부터 이틀간 디지스트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의료 로봇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의 광종 양(Guang-Zhong Yang) 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는 등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홍콩 등 10개국 석학 20여명 등 내외 50여 개 기관ㆍ단체 연구자와 산업계 인사, 국내외 학생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디지스트 대학원 6개 특성화 분야인 ▦신물질과학 ▦정보통신융합 ▦로봇공학 ▦에너지공학 ▦뇌ㆍ인지과학 ▦뉴바이올로지 분야의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디지스트 융합연구원의 11개 센터 및 4개 연구실과 디지스트 이노베이션 경영프로그램 졸업생들은 전시 부스를 운영해 주요 연구 성과와 결과물을 소개한다.
디지스트 기초학부생을 비롯한 국내외 대학 소속 대학(원)생, 교수, 연구원 200여명이 참여해 자신들의 연구 결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포스터 세션도 열린다. 기초학부 예비신입생을 대상으로 무학과 단일학부, 학부전담 교수제 등 디지스트의 혁신적인 학부 교육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디지스트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학술적 국제 네트워크 형성 및 과학 대중화와 지역의 미래 산업 발굴, 지역기업과의 협력방안 모색을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상혁 디지스트 총장은 “DGIF 2017 참가자들은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이들의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융복합 과학기술 교류의 장으로써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방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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