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한 ‘2017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금강환경청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금강수계 1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기금운영의 투명성,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기금운용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 방안 마련에 노력한 점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기금사업으로 하수관로 정비, 마을하수도 정비, 공공하수처리 시설 설치 등 15개 환경기초시설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성제마을 하수도 증설 등 2개 사업은 연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가결과 도출된 운영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금강수계 수질 개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강수계관리기금은 물 이용 부담금 등으로 마련한 재원을 활용, 상수원관리지역 지정 운영으로 개발행위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은 금강수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 및 수질개선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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