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사진=UFC 조제 알도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2)가 ‘전설’ 앤더슨 실바(42)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조제 알도는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UFC 218 미디어데이에서 "실바는 UFC계 우상이었다”면서 “그러나 도핑 테스트에서 2차례나 금지약물복용 사실이 적발됐다. 나에게 최고였던 실바의 UFC 커리어에 오점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실바는 지난달 27일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실시한 경기 기간 외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실바의 신체에선 지난 2015년 1월에도 스테로이드 성분인 드로스타놀론이 검출된 바 있다.
알도는 "이제 UFC 계통에 있는 사람은 ‘약물로 챔피언이 됐다’며 실바를 조롱할 수도 있을 것이다. UFC 선수 경력에 큰 오점이 될 것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알도는 도핑검사에 대해 “나도 조심하고 있다. 모든 운동 선수가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도는 다음 달 3일 UFC 218에서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6)와 맞붙는다. 당초 할로웨이에 도전할 예정이었던 프랭키 에드가(36)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UFC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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