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부상에서 돌아온 외국인 선수 엘리사 토마스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4-66으로 대승을 거뒀다. 4승5패가 된 삼성생명은 부천 KEB하나은행(3승5패)을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하위 KDB생명은 3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청주 KB스타즈(7승2패)와 격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시즌 초반 장요근 근육 부분 파열로 지난 16일부터 결장했던 엘리사는 이날 복귀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에 17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원맨쇼로 팀을 살렸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45-27로 크게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DB생명은 후반엔 대등하게 맞섰지만 전반에 벌어진 18점 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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