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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토마스, 로이드 없는 KDB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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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토마스, 로이드 없는 KDB 대파

입력
2017.11.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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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엘리샤 토마스/사진=W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엘리샤 토마스가 돌아온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KDB를 대파했다.

삼성생명이 26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DB와 원정 경기에서 84-66으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4승5패로 4위에 올랐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KDB는 2승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는 토마스의 25득점 17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이 주효했다. 장요근 부상을 딛고 4경기 만에 출전한 토마스는 경기 초반부터 KDB를 완전히 제압했다. 부상에도 펄펄 난 토마스에 이어 배혜윤도 14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DB는 주얼 로이드가 빠지며 열세를 보였다. KDB는 구슬(14득점 2리바운드)과 진안(17득점 4리바운드)이 활약했지만 점수차를 줄이기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1ㆍ2쿼터에 각각 21-8, 24-19로 앞서간 덕에 승리를 이끌어냈다. 3ㆍ4쿼터는 양 팀이 똑같이 19점ㆍ20점씩을 내며 어려운 싸움을 했다.

토마스는 이날 역대 74번째로 개인 통산 100스틸을 달성했다. 경기 후 토마스는 “밖에서 경기를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복귀전을 치르게 된 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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