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학군 수성구가 아닌 북구 일반고 저력 과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구 운암고 강현규(18)군이 재학생 중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교육청은 26일 수능 가채점 결과 전국에서 만점자는 9명 배출됐고, 이중 대구에서는 강군과 덕원고 졸업생인 이수현(19)양 등 2명이 만점자라고 밝혔다. 이번 수능에서 국어 수학 탐구영역은 한 문제도 틀리지 않고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영역이 1등급이면 만점이다.
특히 강군은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는 수성구가 아니라 북구 칠곡지역 일반고에 재학하면서 학원 수강과 과외 등 사교육 없이 만점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강군은 “수업과 보충학습 등 학교 공부에 집중했고 목표량을 정해 반드시 이행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군은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것으로 주위에 호평을 받고 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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