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화면서 2개의 상품 골라 시청
모바일결제 간소화 ‘쓱링크’선봬
신세계TV쇼핑이 업계 최초로 한 화면에서 두 가지 상품을 골라 시청하는 다중방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신세계TV쇼핑은 개국 3년차를 맞아 소비자 선택이 가능한 다중방송, 편리한 결제, 차별화된 상품 등을 3대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T커머스(TV를 통한 상거래) 2.0 시대’를 열겠다고 26일 밝혔다.
27일부터 시작되는 다중방송 서비스는 올레TV에서 기존 방송 옆 데이터영역에 상품 방송 화면을 추가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방송 화면 이미지를 리모컨으로 선택하면 시청할 수 있다.
신세계TV쇼핑은 또 6단계로 이뤄진 기존 모바일 결제를 절반으로 줄인 새 결제 시스템 'SSG link(쓱링크)'를 선보인다. 기존 모바일 결제의 경우 상품 구매 시 TV 화면에 연락처를 입력하고, 발송된 문자를 통해 모바일에서 상품을 다시 선택해야 하는 등 총 6단계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쓱링크'는 최초 1회만 연락처를 등록하면 TV화면 모바일 결제 선택, 모바일에서 주문서 확인, 결제 등 3단계만으로 상품 구매를 끝낼 수 있다.
신세계TV쇼핑은 아울러 지난 20일부터 '이마트 TV장보기 코너'를 신설해 신선식품, 행사 상품 등 이마트 인기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취급액 기준 올해 연간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이 2,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시장을 기록한 바 있다. 신세계TV쇼핑은 올해 4분기 개국 후 처음으로 분기기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성원 선임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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