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고경영자(CEO)인 조성진 부회장이 협력사의 제조 공정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24일 경남 창원시 LG전자 창원R&D(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연례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생산성이 극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생산 현장의 역량이 경쟁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는데, LG전자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다”며 “협력사도 생산 현장의 혁신 활동, 설비의 자동화 등으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이어 “LG전자가 추진 중인 생산라인 효율화, 고효율 생산시스템,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 등은 협력사를 포함한 제조 전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송대현 H&A사업본부장(사장), 한주우 글로벌생산부문장(부사장) 등 LG전자 경영진과 98개 주요 협력사의 대표들이 참석해 올 한 해 상생협력 관련 주요 성과, 내년도 주요 추진 과제 등을 공유했다. 조 부회장은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을 전하고자 대표들에게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을 선물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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