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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직자 특별감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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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직자 특별감찰 실시

입력
2017.11.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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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시장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대전시가 공직자들의 부정과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강도높은 감찰에 나선다..

대전시는 27일부터 내년 지방선거까지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3개 반 7명으로 특별 상시 감찰반을 편성하고 시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과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 자치구 등 56개 기관에 대한 특별 감찰활동을 펼친다.

감찰은 근무시간 무단 이석과 부적절한 언행, 음주 등 공직분위기나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행위, 시민생활 직결업무 지연처리, 비상상황실 근무실태 및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시장권한대행 체제하에서 현안사업과 주요 시정업무와 관련해 행정누수가 발생하지않도록 공직자들의 소극적이고 느슨한 행정행위도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연말연시, 설 명절, 지방선거 등 취약시기별로 감찰반을 확대 편성해 공직기강 해이사례를 집중 감찰하기로 했다.

이동한 감사관은 “감찰기간 적발된 사안에 대해서는 비위 경중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하고,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직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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