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라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AFC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일본 프로축구 우라와 레즈가 10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우뚝 섰다.
우라와는 2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우라와는 1승 1무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라와는 이날 수비적인 경기를 벌였다. 득점 없이 비길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을 차지하게 돼 무리한 플레이를 펼치지 않은 것이다.
우라와는 후반 43분 결승골을 뽑았다. 1차전에서 골을 성공시켰던 우라와 외국인 선수 하파엘 실바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골을 터뜨렸다.
우라와는 2007년 결승에서 세파한FC(이란)을 누르고 우승한 후 10년 만에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우라와는 올 시즌 J리그에서 7위에 머물러 내년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손에 넣지 못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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