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 등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3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IBK기업은행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17-25 25-21 15-25 26-24 15-13)로 제압했다.
5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IBK기업은행은 초반 4-9로 뒤졌지만, 매디슨 리쉘(등록명 메디)의 후위 공격과 김수지의 블로킹, 흥국생명 라이트 이한비의 공격 범실로 어느새 8-9까지 따라 붙었다.
12-12 동점 상황에서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 이재영의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14-13 리드 상황에서 흥국생명 리시브 라인이 서브 리시브에 실패하면서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메디는 이날 30점을 올리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IBK기업은행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흥국생명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이재영(37점)을 비롯해 이한비(23점)이 분전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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