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종합상사(대표 이건영)이 개발한 악취 제거기능이 들어간 위생변기 기술이 2017 하반기 우수특허 대상에 선정됐다.
한성종합상사가 개발한 이 위생변기는 오수파이프 통로로 배설물의 악취를 배출하는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양변기의 경우 배설 시 배설물의 온도가 체온과 비슷한 약38℃ 전후의 온도이지만 변기 안의 온도는 그보다 낮아 배설물 냄새는 변기 사이의 공간으로 상승해 배설자의 입과 콧속을 자극하게 되며 나머지 냄새는 상승해 화장실 전체에 퍼져나간다. 만약 결핵 환자가 배설을 했다면 화장실 전체가 결핵균으로 오염된다.
타사 제품의 경우 벽 혹은 천정을 뚫어 악취를 배출하는데 분리되지 않은 악취와 세균은 집 주위 혹은 이웃에게 피해를 주며 아파트와 같은 구조에서는 설치가 불가능하다. 또 다른 방법은 변기 내부에 악취를 흡입해 등 뒤에 물탱크로 이송하고 그 물을 다시 변기 사용 후 내리는 것인데, 이는 오염된 물이 항상 변기에 잔존해 위생상 바람직하지 않다.
한경득 한성종합상사 기술총괄은 “본 특허 제품은 공기 중 냄새로 퍼져나가는 세균을 완벽 차단하고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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