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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한혜진X김사랑X헨리, 일상 속 힐링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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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한혜진X김사랑X헨리, 일상 속 힐링데이

입력
2017.11.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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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나 혼자 산다'가 방송됐다. MBC
지난 24일 '나 혼자 산다'가 방송됐다. MBC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힐링데이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선사했다. 한혜진은 뉴욕에서 살았던 추억을, 김사랑은 뉴욕의 전통시장 체험을, 헨리는 카약에 도전하며 바쁜 일상 뒤의 꿀 휴식을 맛봤다.

8년 만에 뉴욕으로 금의환향한 한혜진의 만감이 교차하는 하루가 공개됐다. 한혜진은 뉴욕 패션위크에 VIP로 초대받아 프론트 로우에 입성하는 영광을 맞았다. 무엇보다 그녀가 톱모델답게 화보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빼앗았다. 

화보 촬영 후 패션쇼장으로 향한 한혜진은 뉴욕에서 모델 활동을 하던 시절에 살았던 동네를 우연히 지나게 됐고, 곧 추억에 빠졌다. 패션쇼장에 도착한 한혜진은 파파라치들 앞에서 어색한 포즈와 한껏 드러낸 앞니로 웬만해선 보기 힘든 긴장한 모습을 보여줘 무지개회원들을 초토화시켰다. 그리고는 그녀가 굳을 얼굴로 쇼를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양옆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너무 작아 잔뜩 신경이 쓰였던 것. 

패션쇼가 시작되고 한혜진은 10여 년 전 자신이 섰던 런웨이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했다. 그녀는 “내가 여기 앉아있는 게 어떻게 보면 맞지 않는 자리라는 느낌이 들었어요”라며 눈물을 참아냈던 당시를 회상해 모두를 찡하게 만들었다. 

이후 한혜진은 뉴욕 활동 당시에 물심양면으로 자신을 도왔던 매니저 쿽을 만났다.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억여행에 빠져들었다. 쿽은 10년 전에 찍은 한혜진의 첫 프로모션 사진을 꺼냈고, 한혜진의 뉴욕 엄마답게 그녀에 대한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진한 우정을 보여줬다. 또한 한혜진은 함께 일했던 스타일리스트 윤애리를 만나 “고생을 너무 많이 해가지고 뉴욕은 나한테 애증의 도시인 거예요”라며 힘들었던 뉴욕 생활을 되뇌었고, 여러 추억을 소환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뉴욕에서 포착된 또 한 명의 무지개회원 김사랑의 하루가 공개됐다. 김사랑 역시 뉴욕 패션위크에 초청받았고, 화보 촬영을 하면서 아름다움을 무한대로 뿜어내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그녀는 뉴욕에서 제작진과 우연히 만나 출연하게 됐음을 밝히며 오랜만에 만난 윌슨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윗한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을 모두 마치고 김사랑은 동생 김대혜와 헤어 담당 두리 실장과 유니언스퀘어에 위치한 뉴욕의 전통시장인 그린마켓에 들렀다. 세 사람은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고 도넛 피치 등 한국에서 보기 힘든 미국의 과일들을 샀다. 이후 호텔로 돌아와 구매한 과일을 맛보는데, 예상외로 시고 쓴 과일 맛에 세 사람이 크게 당황해 빵 터지는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헨리의 힐링데이가 공개됐다. 헨리는 자신이 힐링하기에 앞서 해외에 있느라 미처 돌보지 못해 마른 식물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그는 식물들이 우울하지 않게 파릇파릇한 조화를 심어줬고, 바이올린 연주로 힘을 실어줘 헨리 다운 엉뚱함을 뿜어냈다. 

헨리는 한강 힐링데이를 선언하며 자전거 사기, 한강에서 힐링, 카약 타기를 계획했다. 가장 먼저 그는 자전거를 도둑맞았음을 밝히며 자전거를 사러 갔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키를 측정했다. 신발을 벗은 헨리는 가감 없이 드러날 자신의 키에 잔뜩 불안해했고, 키를 재면서 발을 살짝 들며 조금이라도 커 보이려 노력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자전거를 사고 한강으로 향한 헨리에게 청천벽력 같은 폭우가 쏟아져 그의 발목을 붙잡았다. 그는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다 자신의 워너비인 정우성의 상남자 정신을 불태웠고, ‘싼남자’를 외치며 자전거를 타고 폭우 속으로 거침없이 질주했다. 비가 그치고 헨리는 신나는 기분으로 라이딩을 했는데, 지나가는 커플들에게 달달한 노래를 불러주며 폭풍 친화력을 자랑했다. 

헨리는 주린 배를 채우러 편의점에서 라면을 끓여먹었는데, 한강에서는 처음 라면을 먹는 바람에 짜장라면을 짜장탕으로 만드는 실수를 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여기서도 헨리의 폭풍 친화력이 발휘됐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청년에게 초면에 콩콩콩으로 김밥을 먹여주는가 하면 지나가던 몸짱 아저씨에게 말을 걸며 칭찬을 쏟아낸 것이다. 

이후 헨리는 힐링데이의 마지막 코스인 카약 타기에 도전했다. 그는 교육을 받고 떨리는 마음으로 한강에 나갔는데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감탄했다. 카약 초보인 헨리는 사람들과 부딪혀가며 카약에 점점 익숙해져갔고, 목적지인 청담대교에 도착해 홀로 야경을 즐겼다. 그는 한강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캐나다에 있는 어머니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야경을 보여주며 힐링의 정점을 찍었다. 그는 “좋은 것들을 보면 이상하게 가족들 생각이 나요”라며 함께 있어주지 못한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찡하게 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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