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검절약하는 당신의 소비 태도… “그뤠잇!”
김생민의 영수증 (KBS2 오전 10:30)
과소비를 비판하고 절약을 강조하며 유행어 “스튜핏”과 “그뤠잇”을 만들어낸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이 파일럿프로그램을 거쳐 정규 편성돼 첫 방송한다. 첫 선을 보일 때부터 아이튠즈 팟캐스트 순위 전체 1위에 오른 ‘김생민의 영수증’은 음성에만 의존했던 팟캐스트와 달리 영상까지 곁들여져 재미와 의미를 전하려 한다. 시청자가 보낸 영수증을 분석해 소비 패턴을 파악한 뒤 저축과 적금이 얼마나 가능한지 살피고 과소비하는 부분을 족집게처럼 집어낸다.
탄광촌 소년, 발레리노를 꿈꾸다
일요 시네마 ‘빌리 엘리어트’(EBS1 오후 1:55)
19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에 사는 11살 소년 빌리 엘리어트는 마을회관에서 권투를 배우다 우연히 발레를 접하게 된다. 춤추는 재미에 빠진 빌리는 자신이 발레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현실은 그에게 발레를 허락하지 않는다. 마을 사람들은 남자가 발레를 한다는 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노동과 파업으로 찌든 삶을 살아가던 광부 아버지는 빌리가 발레를 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지만, 크리스마스 저녁 홀로 춤추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열게 된다.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가 탄광촌 파업에 맞서 강경 대응을 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꿈을 펼치고 싶은 한 소년의 분투를 그려 감동을 준다. 감독 스티븐 달드리. 원제 ‘Billy Elliot’(2000),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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