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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고전한 KLPGA팀 주장 김지현 "근소한 차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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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고전한 KLPGA팀 주장 김지현 "근소한 차이일 뿐"

입력
2017.11.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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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팀 주장 김지현./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유소연(27)과 김지현(26)이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소감을 밝혔다.

24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6경기에서는 LPGA 팀이 2승3무1패로 앞서 갔다.

유소연(27·메디힐)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주장으로서 팀 선수들을 적극 지원했다. 그는 "경기에 나서지 않고 서포터 역할만 해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팀워크가 좋았던 것 같다"며 "서로가 잘 안될 때나 잘 될 때 격려와 칭찬을 하면서 경기했다. 13명 모두 한 마음 한 뜻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아쉬운 경기는 2다운을 극복하고 리드를 지켰으나 17번홀을 내줘 무승부를 기록한 허미정-이미향 조이다"고 짚었다.

KLPGA팀 주장 김지현은 "추운 날씨에 선수들이 고생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뒤져 있다. 이틀 남았기 때문에 내일부터 호흡을 맞춰 최선 다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혜진이랑 짝을 이뤄 출전했는데 언니들에게 완패를 당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25일에는 포섬(각 팀당 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6경기가 벌어진다. LPGA팀 전인지와 KLPGA팀 김지현2는 이 경기에 결장한다. 25일 1경기는 박인비-유소연 조와 김지영-김민선, 2조는 이정은-이미림 대 이정은-배선우, 3경기는 지은희-김세영 대 최혜진-김자영, 4경기는 허미정-양희영 대 장하나-이다연, 5경기는 최나연-신지은 대 김지현-오지현, 그리고 마지막 6경기는 이미향-김효주 대 고진영-이승현의 대결로 치러진다.

경주=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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