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정은과 어머니 주은진씨(왼쪽)./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을 석권한 이정은(21ㆍ토니모리) 측이 미국 진출에 대해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이정은의 어머니 주은진씨는 24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첫날 6경기가 마무리된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정은이가 언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고 싶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면서도 “당장 내년이나 내후년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간 인터뷰에서 본인은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나 기량 등을 이유로 미국 진출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하자 주씨는 “정은이의 목표 중 하나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이다. 세계랭킹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목표를 위해선 언젠가 미국 진출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KLPGA 투어에서 더 성적을 내고 때가 되면 고민해볼 문제다”고 밝혔다.
포볼(한 팀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가 펼쳐진 이날 KLPGA 이정은과 김자영 조는 LPGA 지은희-전인지 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KLPGA팀은 1승3무2패로 LPGA팀에 고전했다.
경주=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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