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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선봉' LPGA팀, KLPGA팀에 기선 제압 "팀워크 좋았다"

입력
2017.11.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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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팀의 박인비./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정은5(29)와 팀워크가 좋았다. 샷, 퍼트 감각 모두 괜찮아 좋은 결과가 난 것 같다.”

‘골프여제’ 박인비(29)가 2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북 경주시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첫날 6경기에서는 박인비가 속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팀이 2승3무1패로 리드했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와 LPGA 투어를 대표하는 태극낭자들의 맞대결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KLPGA 투어와 LPGA 투어 대표 선수 26명이 두 팀으로 나눠 치르는 이번 대회의 첫날 경기는 포볼 방식으로 펼쳐졌다. 이는 한 팀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이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얻는 방식이어서 LPGA 팀이 3.5-2.5로 1점을 더 획득했다.

첫 조였던 LPGA팀의 박인비(29)-이정은(29)과 KLPGA의 김지현(26)-최혜진(18)의 맞대결에선 LPGA팀이 기선을 제압했다. 이정은이 1, 3번홀 2차례 버디로 리드한 후 박인비가 바통을 이어받아 5, 7, 9번홀 버디를 잡으며 승리를 예감했다. 최혜진의 후반 11번홀 버디로 KLPGA 팀이 추격하는 듯 했지만, 이정은5가 버디를 추가하며 4개 홀을 남기고 5개 홀을 앞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박인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 가운데 ‘핫(Hot)’한 선수들하고 경기하게 돼 긴장이 됐었는데 다행히 팀 워크가 좋아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주의 기온은 영상 5도를 웃돌았지만, 체감 온도는 영하권이었다. 현장에는 칼바람이 불었다. 따라서 선수들은 방한에 각별히 신경 썼다. 귀마개를 하는 선수들도 보였다.

LPGA팀인 이미림(27)과 양희영(28)도 오지현(21), 김민선(22)의 KLPGA 후배들과 접전 끝에 승리해 LPGA 팀에 승점 1을 추가했다.

KLPGA팀에서는 배선우(23)와 장하나(25) 조가 배선우의 활약에 힘입어 LPGA 김세영(24), 김효주(22)에게 5개 홀을 이겨 승리를 낚았다.

LPGA 허미정(28)-이미향(24) 조와 KLPGA 김지현(26)-김지영(21) 조, 최나연(30)-신지은(25)과 고진영(22)-이다연(20), 지은희(31)-전인지(22)와 김자영(26)-이정은(21)이 겨룬 3경기는 승자 없이 끝났다.

이번 대회는 둘째 날 포섬(두 명의 선수가 공 하나로 경기하는 방식),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사흘간의 점수를 합쳐 승리 팀을 정해질 예정이다. 2015년과 지난 해 모두 LPGA 팀이 승리한 바 있다.

경주=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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