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4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취업성공패키지 직업상담 우수사례 공유 컨퍼런스’를 열고 공동 대상 수상자로 정선희(39)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담원, 김미경(47) 한국커리어잡스 상담원을 선정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의 단계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 담당 상담원들의 역량제고를 위해 실시한 ‘직업상담 수퍼비전 교육’에서 발굴된 현장의 우수 상담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함으로써 상담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상담원은 미얀마에서 온 결혼이민자가 교통사고로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배우자를 갑작스럽게 부양하게 되면서 다문화센터의 컴퓨터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상담원은 장기간의 실업 상태로 자존감이 낮아진 청년에게 꾸준한 밀착 상담으로 자신감 회복과 구직기술 향상을 도와 품질관리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인정 받았다. 고용부는 이달 중 취업성공패키지가 정부의 대표적 고용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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