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박성현에 "한국 스포츠 저력 세계에 알렸다" 축전

문재인 대통령 축전./사진=박성현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7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관왕에 빛나는 박성현(24)이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전에 감사 인사를 했다.

박성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 대통령이 보낸 카드 사진을 올리고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박성현에게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신인왕,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 3관왕에 오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세계 최고 무대에서 당당히 활약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자긍심을 선사해 주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박성현 선수에게 국민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으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위대한 선수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성현은 LPGA 진출 1년 만에 위업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2승을 거두며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까지 3관왕을 거머쥐었다. 신인으로서 3개 부문을 석권한 선수는 지난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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