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서지혜가 치명적인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연출 한상우) 측은 서지혜의 티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24일 공개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이다. 문수호(김래원 분)과 정해라(신세경 분)의 운명적인 인연을 그린 1, 2차 티저에 이어 몽환적이고 긴장감이 감도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올 겨울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3차 티저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것으로, 화사한 서지혜의 모습을 담고 있다. 비하인드 컷 속 서지혜는 화이트 톤의 공간에서 팔짱을 낀 채 서늘한 표정을 짓고 있어 ‘흑기사’ 속 샤론의 도도하고 차가운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극 중 서지혜가 분할 양장점 디자이너 샤론은 이기적이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로, 젊고 아름다우나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독특한 행동들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샤론은 장백희(일명 베키/장미희 분)와 함께 200년 넘게 살아온 미스터리한 인물로, 비하인드 컷에서도 볼 수 있듯 차갑고도 신비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담아낸다.
‘흑기사’ 제작진은 “서지혜가 맡은 샤론이라는 캐릭터는 이기적인 성격에 강렬한 욕망을 품고 있지만,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이다. 서지혜는 샤론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외적인 모습부터 풍겨져 나오는 아우라까지 샤론으로 완벽 변신한 서지혜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흑기사’는 ‘매드독’ 후속으로 내달 6일 처음 방송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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