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72%를 기록했지만 7주 연속 70%선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8%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10%로 집계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8%·6%, 30대 87%·5%, 40대 82%·10%, 50대 60%·27%, 60대 이상 51%·35%로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15%)와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3%)이 주로 거론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거사 들춤 및 보복정치'(33%)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주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합동 추모식(18일),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20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21일), 청와대의 '7대 인사 원칙' 발표 및 검찰의 전병헌 전 정무수석 구속영장 청구(22일), 수능(23일) 등이 있었다.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내린 12%를 기록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5%, 국민의당은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없음·의견 유보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늘어난 26%였는데 이는 대선 이후 최대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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