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의 멤버 공찬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공찬은 지난 20일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발탁됐다. 순천을 대표하는 인물들과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찬은 순천을 대표하는 아이돌로서 국가적 행사에 참여했다.
방송을 통해 공찬은 "내 고향 순천에서 성화를 들고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더해 공찬은 한국일보닷컴에 "어렸을 때부터 TV로만 성화 봉송을 봐왔고 '내가 주자가 되어서 뛸 수 있을까?'라는 상상만 했는데 이렇게 제 고향 순천에서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을 뛰게 돼 우선 너무 영광이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참여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공찬은 "성화 봉송이 끝나고 제가 성화를 들고 뛰는 사진과 기사들을 봤는데 긴장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을 실수하면 안 되기 때문에 더욱 잘 해야겠다는 생각에 살짝 긴장을 했던 것 같다"고 당시의 떨리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래도 잘 마무리 한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제가 들고 뛴 성화봉과 주자 증서를 부모님에게 유리액자에 잘 보관하라고 드렸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기 때문에 잘 보관하고 싶다"며 성화 봉송 참여의 의의를 되새겼다.
공찬은 또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열심히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계시는 많은 선수분들께서도 부상 없이 멋진 모습으로 경기를 보여주시길 응원하겠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한편 공찬은 최근 B1A4의 미니 7집 앨범 타이틀곡 'Rollin’'(롤린)으로 활동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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