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그림책을 출간한다.
가수 이적은 최근 그림책 '어느날' 초판 매진에 이어 2쇄를 출간한다.
이적은 지난 2005년 판타스틱 픽션 '지문사냥꾼'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주목을 받은 이후 12년만에 그림책을 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적의 그림책 '어느 날,'은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사유에서 비롯되었다. 어린 시절 죽음에 대해 막연한 공포를 느꼈던 기억이 아이에게 다가온 죽음의 의미에 관심을 갖게 했다고 전했다.
이적은 자신의 SNS을 통해 "제 그림책이 한 권 나왔습니다. 제목은 '어느 날'이에요. 제가 쓴 이야기에 '여우모자'의 김승연 작가님께서 그림을 그려 주셨어요.어느 날 문득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맞닥뜨린 아이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상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일상 속에서 아이는 어떻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죽음을 받아들일까요. '돌아가시다'라는 말은 어떤 뜻을 품고 있는 걸까요"라고 자신의 책을 소개했다.
한편 이적은 오는 12월 컴백을 앞두고 내달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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