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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박은빈, 친오빠 지승현 강간-살인 공판 판사석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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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박은빈, 친오빠 지승현 강간-살인 공판 판사석 앉았다

입력
2017.11.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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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박은빈의 오빠 지승현이 살인죄가 없음을 주장했다. SBS '이판사판' 2회 캡처
'이판사판' 박은빈의 오빠 지승현이 살인죄가 없음을 주장했다. SBS '이판사판' 2회 캡처

'이판사판' 박은빈이 친오빠 지승현과 법정에서 만났다.

23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 이정주(박은빈 분)은 갑자기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몸 배석'으로 판사석에 앉았다.

해당 공판은 다름 아닌 이정주의 친오빠 최경호(지승현 분)에 대한 공판이었다. 그는 미성년자 강간 살인죄로 20년을 선고 받고 10년째 복역 중인 모범수였다.

10년 전 공판 당시 최경호는 피해자를 강간 후 죽였다고 자백했었다. 하지만 이날 최경호는 무죄를 주장했다. 판사들은 최경호의 말을 믿지 않았으나 최경호는 "제가 10년 전에 피해자가 생리하는 걸 몰랐다고 했을 때 진범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냐"며 "진범이 이 안에 있다"고했다.

이어 최경호는 도한준(동하 분) 쪽을 바라봤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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