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김학범 감독 사퇴 수리/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광주FC가 사퇴 의사를 밝힌 김학범 감독의 사퇴를 수리했다.
광주 구단은 23일 "내부 회의를 거쳐 김학범 감독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젊은 선수를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구단을 끌고 갈 수 있는 새 지도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2017-2018 K리그 클래식 최종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감독직 사퇴 의사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광주 시민과 팬 여러분, 성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사죄 드린다. 팀이 어떻게든 강등되지 말았어야 했다. 감독 입장에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머리를 조아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광주FC의 건강한 팀으로 변신을 위해서 이 자리를 맡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사퇴 이유에 대해 "광주가 내년 클래식 진출을 위해서 새판짜기를 해야한다. 그 일환으로 감독직을 사퇴한다"며 "이 자리에 있는 건 맞지 않다. 더 나은 광주를 위해 자리를 비우는 것이 도리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광주FC에 부임 후 강등권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혼신의 힘을 쏟아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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