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월 FIFA 랭킹 59위…중국 간신히 제쳐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이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11월 두 차례 A매치에서 좋은 성과를 낸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11월 랭킹은 지난 달에 비해 조금 올랐다. 수원=연합뉴스 .

최근 A매치 평가전에서 콜롬비아, 세르비아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한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조금 올랐다.

FIFA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1월 랭킹에서 한국은 포인트 563점으로 59위에 자리했다. 지난 달 62위까지 떨어졌는데 랭킹이 높은 콜롬비아(2-1 승)와 세르비아(1-1 무)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반등했다. 지난 달 FIFA 순위에서 밀렸던 중국도 다시 제쳤다. 중국은 랭킹포인트 561점으로 57위에서 60위로 떨어졌다.

아시아에서는 여전히 이란(32위)이 가장 높고 호주(39위), 일본(55위), 한국의 순이다. 일본은 지난 달보다 무려 11계단 떨어졌다.

FIFA 랭킹 1위는 독일이 차지했다.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스페인, 폴란드, 스위스, 프랑스, 칠레가 뒤를 이었다.

한편 11월 FIFA 랭킹은 다음 달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포트 배정과는 관련이 없다. 포트 배정은 지난 10월 랭킹을 기준으로 했고 한국은 최하위 그룹인 4포트에 속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