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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과 지속 가능성 포럼,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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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과 지속 가능성 포럼, 24일 개최

입력
2017.11.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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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최되는 올림픽 유산과 지속 가능성 포럼 포스터.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 사업단 제공
24일 개최되는 올림픽 유산과 지속 가능성 포럼 포스터.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 사업단 제공

올림픽 유산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포럼이 24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다.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단에서 개최하는 '드림투게더 서울포럼'의 다섯 번째 순서인 이 행사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올림픽 유산의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축사를 하고 세르미앙 응(싱가포르) IOC 집행위원이 기조 발제를 맡았다. 오지철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88 서울올림픽 유산에 대해 발표하고 존 펄롱 밴쿠버 올림픽 조직위원장, 벤 플레처 런던 유산개발회사 국장, 김주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가와무라 히로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홍보국장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타니아 브라가 IOC 올림픽 유산국장이 이어지는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사이클 올림픽메달 꿈…대한자전거연맹 영재육성 실시

대한자전거연맹은 사이클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할 엘리트 사이클 꿈나무를 전폭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연맹은 사이클 꿈나무 저변을 확대하고,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엘리트 사이클 영재 선수를 키우고 있다.

사업 대상자로 선발된 15세(중학교 3학년) 남자 3명, 여자 2명 등 꿈나무 선수 5명은 오는 27일부터 21일 동안 국내 최고의 사이클 훈련 시설을 갖춘 진천선수촌에서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이 운영하는 세계사이클센터(WCC)에서 추천한 해외 지도자가 진천선수촌에서 이들의 훈련을 돕는다. 내년 2월 19일부터 50일 동안은 스위스에 있는 WCC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세계 최고의 훈련 시설에서 선진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습득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인 선수로 커갈 수 있도록 영어교육도 동시에 시행한다. 연맹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 사이클 꿈나무를 육성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조직위, 동계올림픽 온실가스 제로화 '파란불'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평창 올림픽 기간에 발생하는 온실가스 '제로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조직위는 23일 "한국남부발전이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CERs) 26만2,227톤을 이날 오후 평창 주사무소에서 조직위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김상표 조직위 시설사무차장과 김광규 한국남부발전 환경안전처장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지금까지 탄소배출권 기부 등을 통해 124만6,000톤을 상쇄했고,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등 조직위 자체 감축 사업을 통해 40만5,000톤을 줄여 총 165만1,000톤의 온실가스를 상쇄·감축했다. 이는 총 예상배출량(159만6,000톤)을 초과한 수치다. 실제배출량 및 감축량은 올림픽 종료 이후 산정해 제3자 검증을 거쳐 내년 3월 최종보고서로 발간된다.

평창조직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성공개최 업무협약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사단법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가 23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대회의실에서 '2018 평창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직위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평창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온라인 홍보 활동과 문화행사 등 대회 관련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패럴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입장권 구매는 물론 유니세프의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저개발국가에도 평창 올림픽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멕시코 프로야구 최초 여성 심판, 내년 정규시즌 데뷔

멕시코 프로야구가 내년 리그 최초의 여성 심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AP 통신은 멕시코 리그가 2018시즌 정규시즌에 여성 심판에게 경기를 맡긴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현재 파울리나 로하스, 루스 알리시아 고르도 등 두 명의 여성이 심판 훈련을 받고 있으며, 이들 중 최소한 한 명이 내년 정규시즌 중에 경기를 맡을 전망이다. 이들은 소프트볼 선수·심판을 지내거나 유소년 리그에서 심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멕시코 리그는 미국 프로야구 트리플A 급으로 평가 받지만, 여성 심판 데뷔는 메이저리그보다 앞서게 됐다. 미국에서는 마이너리그인 더블A에서 2007년까지 9년간 리아 코르테시오가 여성 심판으로 뛰었다. 트리플A에서도 1980년대에 팜 포스테마가 6년간 여성 심판으로 활동했다. 이들 두 여성은 모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심판을 맡았지만, 정규시즌 무대에 오른 적은 없다.

MLB 연간 수입 최초로 11조원 돌파…관중은 6년 연속 감소

'산업'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최초로 연간 수입 100억 달러(약 10조8,600억원)를 돌파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MLB는 15년 연속 수입 증가를 기록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입 100억 달러를 넘었다. 2015년 95억 달러에서 2년 사이 5억 달러(5,430억원) 이상 늘었다.

포브스는 포스트시즌 확대에 따른 TV, 디지털 미디어의 중계권 수익 증대가 전반적인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TV 방송 중계권 수익과 시청률 증가, 용품 판매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MLB는 2012년부터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5개 팀이 출전하는 포스트시즌 제도를 도입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디비전시리즈-리그 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로 이어지는 구조다. 포브스는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 취임 후 디지털 미디어, 후원 계약, 전통적인 TV 방송사 등을 하나로 융합하는 '원 베이스볼'(One Baseball) 정책으로 MLB가 수익을 극대화했다고 평했다.

그러나 야구장을 찾는 관중은 6년 연속 감소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총 관중은 7,267만 명(경기당 평균 3만42명)에 그쳐 2002년 이래 15년 만에 7,30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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