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은 23일 지진 피해를 본 포항 주민들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이 이날 포항을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지역 주민을 향한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위로를 전하고 지원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지진 피해복구 작업과 지역 주민 및 이재민들의 이주ㆍ복지 지원 비용으로 사용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진 피해를 본 현대ㆍ기아차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무상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별지원에 나섰다. 기아차는 노사 합동으로 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현대제철은 1억원의 성금을 별도로 기탁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들도 다양한 형태의 지원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는 포항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