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전설로 추앙 받는 조제 알도./사진=UFC 조제 알도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페더급에서 전설로 추앙 받고 있는 조제 알도(31)가 코너 맥그리거(29)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UFC 등 격투기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셔독(sherdog.com)이 23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알도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현재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맥그리거와 나 사이에는 어떠한 경쟁 의식도 없다”고 밝혔다.
사실 알도는 UFC 현 최강 맥그리거에게 좋지 않은 추억이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맥그리거에게 경기 시작 13초 만에 TKO를 당했다. 이전까지 알도는 10여년 가까이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UFC 최강자였다.
그럼에도 알도는 최근 벨라토르 케이지로 갑작스레 뛰어든 맥그리거의 돌출 행동을 비판하지 않았다. 알도는 "영상을 보진 않았지만 전해 들었다.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맥그리거는 감정적인 선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알도는 "맥그리거는 전에도 비슷하게 행동했다. 내 동료가 싸울 때는 나 역시 케이지로 자주 뛰어들어간다. 심판이 주의를 주는데 여전히 그런 행동을 한다. 순간 흥분해서 하는 행동일 뿐이다"고 말했다.
알도는 다음 달 3일 UFC 218에서 맥스 할로웨이(26)와 맞붙는다. 당초 도전자였던 프랭키 에드가(36)가 부상으로 이탈해 타이틀 도전권을 받았다. 매체에 의하면 알도는 “UFC 페더급 챔피언인 할로웨이에게도 별다른 경쟁 의식이 없다”며 “모두들 선수로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만 있을 뿐이다”고 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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