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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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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곳 선정

입력
2017.11.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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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민주묘지 전주한옥마을 등

역사ㆍ생태ㆍ문화자원 대거 포함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선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선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가 참여하는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라도에 위치한 생태, 역사, 문화자원 등 대표관광지 100곳은 광주 15곳, 전남 48곳, 전북 37곳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에선 2015년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무등산 권역의 전통문화관, 의제미술관, 대인동 예술의 거리 등 문예자원이 포함됐다. 영화 ‘택시 운전사’로 재조명된 5ㆍ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국립 5ㆍ18민주묘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는 광주 맥문동숲길 등도 선정됐다.

전남에선 강진 가우도, 고흥 연홍도 등 ‘가고 싶은 섬’과 장성 축령산, 장흥 우드랜드, 보성 차밭, 영광 백수해안도로 등이 목록에 올랐다. 풍부한 일조량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 장소로 제격이다.

전북은 한류 콘텐츠의 선두주자인 전주한옥마을과 진안 마이산 도립공원, 부안 변산반도, 정읍 내장산, 무주 구천동 33경 등 생태자원이 주류를 이뤘다. 군산시간여행마을, 익산 백제 왕도 왕궁리 유적, 고창 고인돌박물관 등 역사자원도 포함됐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개최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에 이어 강원, 대전, 대구 등 대도시를 돌며 관광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관광지 100선 홍보물을 제작해 국내외 온ㆍ오프라인에 홍보하고 여행사가 100선을 활용해 3개 시ㆍ도를 경유하는 여행상품을 운영할 경우 비용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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