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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6' 영애-승준-미란-규한, 4인4색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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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6' 영애-승준-미란-규한, 4인4색 존재감

입력
2017.11.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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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가 시즌16으로 찾아온다. tvN
'막영애'가 시즌16으로 찾아온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에서 주목해야 할 신구조합 4인방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2월 4일첫 방송을 앞둔 tvN '막영애 시즌16'은 앞서 영애와 승준(이승준 분)의 '전쟁 같은 결혼'을 암시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막영애 시즌16'의 4인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각각의 포스터에는 이영애, 이승준, 라미란, 그리고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이규한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영애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가슴 벅찬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아래 "여러분, 저… 잘하는 걸까요?"라는 문구는 불확실한 미래에 발을 내딛는 영애의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승준의 캐릭터 포스터 역시 이번 시즌 펼쳐질 달콤한 결혼생활을 상상하게 한다. 승준은 영애를 그녀의 애칭인 '영자씨'라 부르며 "내가 소름끼치게… 잘 할게"라 말하고 있는 것. 하지만 거기에서 '잘'을 빼면 "내가 소름끼치게 할게"로도 읽혀 이번 시즌 승준과 영애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행복한 듯 영애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승준, 그리고 그 시선이 부끄러운 듯 고개를 살짝 숙이고 있는 영애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뒤이어 공개된 라미란, 이규한의 캐릭터 포스터는 이번 시즌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라미란은 "뭐~어? 결혼!?"이라고 경악하며 그녀의 유행어인 "넣어둬, 넣어둬!"를 외치고 있는 것. 그동안 '슈퍼 워킹맘'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던 그녀가 영애의 결혼을 한사코 말리는 이유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이규한은 이번 시즌 첫 합류한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막강한 존재감을 뽐낸다. "어서 와, 시동생은 처음이지"라며 능글맞은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은 이번 시즌 영애의 새로운 강적으로 떠오를 것임을 예고한다. 영애의 시동생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할 이규한의 활약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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