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항준 감독이 영화 '기억의 밤'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강하늘을 언급했다.
장항준 감독은 23일 오전 11시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씨네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기억의 밤'과 관련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장 감독은 강하늘에 대해 "어떨 때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밝은 부분이 있다. 강하늘 씨랑 제가 캐릭터가 좀 겹쳐서 초반엔 불편했다. 내가 말을 해야 하는데 강하늘 씨가 자꾸 술자리에서 얘기를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 감독은 "강하늘 씨가 워낙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욕심이 없다. 물욕, 뭘 사고 싶다 이런 게 없다. 그러다 보니 항상 힘을 빼고 웃고 있는 느낌"이라고 얘기했다.
김무열에 대해서는 "굉장히 예의바르고 차분하고 잘 듣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 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29일 개봉.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조덕제 소속사 대표 "당시 현장에 있었다..여배우 명백한 거짓말"(전문)
강인 측 "친구와 다투다 오해…물의 일으켜 죄송하다"(공식전문)
'알쓸신잡2' 유시민 "김대중, 빨리 오신 분...정서적으로 흔들린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