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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장항준 감독 "강하늘,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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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장항준 감독 "강하늘,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밝아"

입력
2017.11.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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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강하늘, 김무열의 성품을 칭찬했다.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캡처
장항준 감독이 강하늘, 김무열의 성품을 칭찬했다.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캡처

장항준 감독이 영화 '기억의 밤'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강하늘을 언급했다.

장항준 감독은 23일 오전 11시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씨네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기억의 밤'과 관련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장 감독은 강하늘에 대해 "어떨 때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밝은 부분이 있다. 강하늘 씨랑 제가 캐릭터가 좀 겹쳐서 초반엔 불편했다. 내가 말을 해야 하는데 강하늘 씨가 자꾸 술자리에서 얘기를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 감독은 "강하늘 씨가 워낙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욕심이 없다. 물욕, 뭘 사고 싶다 이런 게 없다. 그러다 보니 항상 힘을 빼고 웃고 있는 느낌"이라고 얘기했다. 

김무열에 대해서는 "굉장히 예의바르고 차분하고 잘 듣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 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29일 개봉.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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