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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부선 "49세 총각이 3년째 쫓아다녀…안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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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부선 "49세 총각이 3년째 쫓아다녀…안 끌린다"

입력
2017.11.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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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이 8세 연하 남성으로부터 대시를 받고 있다고 얘기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부선이 8세 연하 남성으로부터 대시를 받고 있다고 얘기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부선이 최근 자신에게 구애하는 연하남이 있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지난 22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나를 3년째 쫓아다니는 49세 총각이 있다. 그런데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는데 어떡하냐. 난 (김)구라 씨 밖에 안 보인다"고 얘기했다. 김부선은 1961년생으로 올해 57세다.  

이어 김부선은 "정말 내가 좋아하는 조건의 남자가 있다. 유머감각, 영리함,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이 있어야 한다" 말했고 이를 듣던 MC 윤종신은 "김구라가 딱이네" 거들었다.

김부선은 "이 친구(연하남)는 너무 눈치도 없고 그저 좋은 친구다. 집안도 좋다" 말하며 김구라에게 계속 애정을 표현했다. 김구라는 "제가 사회 봐 드리겠다. 그 분 놓치면 후회한다. 유머감각이 뭐가 중요하냐"고 단호한 면을 보였다.

김부선은 "사랑하는 감정은 아니더라도 이성적으로 뭔가 좀.. 그게 아니면 이 나이에 연애 못 한다"고 덧붙였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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