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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고진영, LPGA 신인상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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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고진영, LPGA 신인상 1순위"

입력
2017.11.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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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고진영이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22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고진영이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미국 골프채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한 고진영(22)을 다음 시즌 신인상 1순위로 예상했다.

골프채널은 23일(한국시간) "리디아 외에 '새로운 고'가 LPGA로 온다"며 고진영의 투어 진출 소식을 보도했다. 골프채널은 “고진영이 리디아 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2년 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면서 처음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고진영은 아직 미국 진출 결심을 굳히기 전인 지난 19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당시 골프채널에 "집을 떠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라며 "가족 없이 혼자 멀리 떨어진 데서 오르는 외로움이 가장 힘든 점"이라고 말했다. 골프채널은 "고진영은 내년 LPGA 신인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며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등 한국 선수들이 3년 연속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박진만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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