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했다.
상주는 2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전반 7분 터진 여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이겼다. 상주는 오는 2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예정된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내년 시즌 클래식 무대에서 계속 뛰게 된다.
반면 이날 골대를 두 번이나 때린 부산은 승강 PO 2차전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클래식 무대에 복귀할 기회를 얻게 된다.
전반 7분 만에 결승골이 터졌다. 신진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올린 프리킥을 부산 고경민이 머리로 차단했다. 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으로 흘러나오자 여름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부산의 오른쪽 골대 구석에 볼을 꽂았다. 홈에서 먼저 실점한 부산은 이후 사력을 다해 동점을 노렸지만 동점에 실패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