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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25점 폭발' KEB 하나은행, 삼성생명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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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25점 폭발' KEB 하나은행, 삼성생명 완파

입력
2017.11.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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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강이슬/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부천 KEB하나은행이 '대승'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KEB하나은행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92-66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KEB하나은행은 시즌 3승(4패)째를 챙기면서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다 3연패에 빠졌다. 시즌 5패(3승)째를 당하며 5위로 밀려났다.

KEB하나은행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강이슬이 3점포 5개를 터트리는 등 25득점을 올렸고, 과트미는 2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염윤아는 18득점, 해리슨은 10득점 1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EB하나은행은 4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삼성생명(33개)을 압도했다.

전반을 36-34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한 KEB하나은행은 3쿼터 시작과 함께 김단비의 득점에 이어 강이슬이 3점포 2개를 연달아 꽂아 넣으면서 44-34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KEB하나은행의 흐름은 계속됐다. 강이슬은 3쿼터 종료 2분 25초를 남기고 또 다시 외곽포로 64-52를 만들었다. 강이슬은 3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꽂아 넣었고, KEB하나은행은 35점을 몰아쳤다.

4쿼터에도 KEB하나은행의 맹공은 계속됐다. 삼성생명은 4쿼터 6분50초를 남기고 임근배 감독이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더 어수선해지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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