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하키 대표팀. /사진=대한하키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여자 하키 대표팀이 월드리그 파이널대회에서 독일을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여자 하키 월드리그 파이널대회 8강에서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독일에 승리했다. 조별리그 1승 1무 1패를 거둔 세계랭킹 9위의 한국 여자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5위 독일을 맞아 접전을 벌였다.
대표팀은 한때 독일에 잇따라 골을 내주며 2-3으로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대표팀은 박승아(KT)가 4쿼터 종료 직전 동점골을 기록, 3-3으로 경기를 마친 후 슛아웃에서 3-1로 이겼다.
대표팀의 준결승 상대는 23일 나머지 8강 경기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월드리그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은 2013년과 2015년에 모두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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