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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키, 월드리그 파이널서 독일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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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키, 월드리그 파이널서 독일 꺾고 4강 진출

입력
2017.11.22 18:5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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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키 대표팀이 월드리그 파이널대회에서 독일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한하키협회 제공
여자 하키 대표팀이 월드리그 파이널대회에서 독일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한하키협회 제공

여자 하키 대표팀이 월드리그 파이널대회에서 독일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여자 하키 월드리그 파이널대회 8강에서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독일에 승리를 거뒀다. 앞서 조별리그 1승1무1패를 거둔 세계랭킹 9위의 한국 여자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한 5위 독일을 맞아 내내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독일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조혜진(아산시청)과 장희선(KT)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독일이 잇따라 골에 성공하며 다시 2-3으로 재역전됐다. 그러나 박승아(KT)가 4쿼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뽑아내며 3-3으로 경기를 마친 후 슛아웃에서 3-1로 승리했다. 준결승 상대는 23일 나머지 8강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월드리그에서 우리 여자 대표팀은 2013년과 2015년에 모두 8위에 그친 바 있다.

이창호 9단, 포항 지진피해 복구에 1,000만원 기부

이창호 9단이 포항 지진피해 복구 성금으로 1,000만 원을 내놓았다. 한국기원은 22일 이창호 9단이 1,000만 원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창호 9단은 지난 2010년에도 아이티 지진피해 난민을 돕기 위해 이세돌 9단과 자선 대국을 벌여 전화 모금을 진행했고, 성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이창호 9단은 수차례 개인적인 기부를 해왔다고 한국기원은 전했다.

강원도 5개 지역기업,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협약

강원인삼농협, 한반도농협, 강원감자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 임계농협, 솔래원 등 5개 강원도 지역기업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후원사로 참여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5개 후원 참여기업 대표, 김명선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대회 공식서포터 자격으로 대회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각 후원 부문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내달 7일까지 팬투표 실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2월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를 뽑기 위한 팬 투표를 내달 7일까지 WKBL 홈페이지에서 실시한다. 올스타 팬 투표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1인 1회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자는 각 구단이 추천한 후보 선수 명단에서 국내 선수 10명, 외국인 선수 4명을 대상으로 투표할 수 있다. 구단별로는 최대 2명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올스타전은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팀을 나눠 경기한다. 팬 투표 순위에 따라 전체 1위 선수는 핑크스타에 속하고, 2위 선수는 블루스타에 배정된다. 3위는 역순으로 블루스타 소속이 되고, 4위는 핑크스타에 들어가는 등 드래프트 방식으로 선수를 배정한다.

올해 올스타전은 팬 투표로만 선수를 선발한다. 각 팀은 국내 선수 5명, 외국인 선수 4명, 감독 추천 국내 선수 3명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마라도나-카푸, 내달 1일 월드컵 조 추첨자로 나선다

내달 1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에 세계적인 '축구 전설'들이 도우미로 참석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2일 홈페이지에 내달 1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자 8명을 발표했다. 이번 조 추첨식에는 선수 시절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왕년의 축구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와 카푸(브라질), 고든 뱅크스(잉글랜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니키타 시모니안(러시아), 로랑 블랑(프랑스)이 바로 그들이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카푸는 1994년과 2002년, 뱅크스는 1966년, 푸욜은 2010년, 칸나바로는 2006년, 블랑은 1998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포를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4강으로 이끌며 MVP로 선정됐고, 시모니안은 1958년 월드컵에서 소련을 8강으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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