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전문 채널 CNN 인터내셔널이 한국 가수 방탄소년단을 심층 분석했다.
CNN 인터내셔널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CNN Today’는 지난 21일 방송에서 ‘케이팝 센세이션’이라는 주제로 ‘2017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AMAs)’에서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을 재조명하며 이들의 인기 요인과 영향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UCLA의 연극영화방송학부 김숙영 교수는 “방탄소년단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케이팝 그룹이고, ‘아미’라는 거대한 팬덤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의 춤과 노래는 프로패셔널하고 힙합을 기반으로 하는 대단한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도 유명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 교수는 “뮤직비디오가 아주 정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통해 10대의 강력한 팬덤을 이끌며 케이팝을 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음악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며 “리더 RM은 프로듀싱 능력뿐 아니라 훌륭한 음악적 재능을 펼치며 팬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케이팝 그룹 최초로 무대에 올라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조덕제 소속사 대표 "당시 현장에 있었다..여배우 명백한 거짓말"(전문)
강인 측 "친구와 다투다 오해…물의 일으켜 죄송하다"(공식전문)
'알쓸신잡2' 유시민 "김대중, 빨리 오신 분...정서적으로 흔들린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